안녕하세요! 임은주쁘라나요가 임은주입니다.

제가 요즘 이 노래에 빠져 있어요 바로 마이클 잭슨의 Cryd의 노래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노래 〈Cry〉는 감정을 위로하는 음악이 아니다. 이 곡은 인간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함께 느끼자고 말한다. “함께 울 수 있다면 세상은 변할 수 있다”는 그의 메시지는, 호흡과 움직임으로 내면의 흐름을 다루는 빈야사 요가(Vinyasa Yoga)

의 본질과 깊이 맞닿아 있다.

부산 남구 문현동 임은주쁘라나요가(Lim Eunju Prana Yoga Studio)에서는 이 곡을 단순한 배경 음악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음악의 구조를 따라 호흡을 배치하고, 호흡 위에 움직임을 얹으며, 그 전체 흐름을 판차바유(Pancha Vayu)의 에너지 체계로 설계한다. 이 수련은 감성적인 음악 요가가 아니라, 프라나가 어떻게 막히고 다시 흐르는지를 몸으로 경험하게 하는 움직이는 명상이다.

〈Cry〉의 도입부는 낮고 무겁다. 말해지지 못한 슬픔과 억눌린 감정이 깔려 있다. 이는 아파나 바유(Apana Vayu)의 흐름과 닮아 있다. 바닥과 가까운 아사나, 긴 내쉼 호흡을 통해 감정을 위로 끌어올리지 않고 아래로 안전하게 내려보낼 때, 몸은 비로소 울 수 있는 준비 상태가 된다.

이후 감정이 배와 가슴 사이에서 천천히 모인다. 개인의 고통이 인식의 대상이 되는 구간이다. 사마나 바유(Samana Vayu)의 작용으로, 테이블 자세와 캣–카우, 중심 인식을 통해 흩어진 에너지가 하나로 통합된다. 이 단계에서 슬픔은 감정이 아니라 ‘느낄 수 있는 힘’으로 전환된다.

노래가 확장되며 희망의 메시지를 담기 시작하면, 수련은 프라나 바유(Prana Vayu)로 올라간다. 가슴을 여는 빈야사 플로우와 들이마시는 호흡은 흉곽과 심장을 다시 살아 움직이게 한다. 이는 감정을 밀어내는 힘이 아니라, 다시 숨 쉬게 하는 힘이다.

후반부의 외침과 간절한 호소는 우다나 바유(Udana Vayu)의 영역이다. 좌정 명상에서의 침묵, 혹은 짧은 허밍은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안전하게 밖으로 내보내는 통로가 된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남기는 잔향은 비야나 바유(Vyana Vayu)처럼 공간 전체로 퍼지며, 샤바사나에서 개인의 호흡은 타인의 호흡과 연결된다.

​

이러한 수련 구조는 감각적 해석에 그치지 않는다. 이 빈야사 설계는 「빈야사 요가가 프라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적 고찰」 논문을 통해 연구된 흐름을 기반으로 한다. 호흡, 연결 동작, 몰입 상태가 프라나 인식과 에너지 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한 이 연구는, 빈야사를 단순한 운동이 아닌 에너지 기반 명상 체계로 해석하는 토대가 된다.

​

이 수련을 이끄는 임은주(Lim Eunju)는 20년 이상 빈야사 요가와 프라나, 명상을 연구해 왔다. 현재 사단법인 한국치유요가협회(Korean Therapy Yoga Association, KTYA) 부회장이며, KTYA 빈야사요가 아카데미(Vinyasa Yoga Academy, KTYA)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해당 빈야사 과정은 Registered Vinyasa Yoga Teacher(RVYT) 과정으로 운영되며, 민간등록번호 2012-1027호로 공식 등록되어 있다. 또한 RYTK300+ 심사위원, RYTK400 심사위원장으로서 지도자 교육과 검증을 맡고 있다.

​

국제통합테라피학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Integrative Therapy, IAIT) 동작치유·에너지조절 연구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요가를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는 《프라나의 춤, 빈야사의 길》(ISBN 979-11-94810-44-5), 《문현동 요가방에서 20년, 사람과 철학, 그리고 가르침의 기록》(ISBN 979-11-94810-27-8)이 있다.

​

마이클 잭슨의 〈Cry〉​로 진행되는 이 빈야사 수련은 묻는다.

“당신의 몸은 아직 울 수 있는가.”

​

임은주의 빈야사는 동작을 가르치기보다 흐름을 회복시키고, 감정보다 프라나를 먼저 만나는 수련이다.

함께 울 수 있을 때, 프라나는 다시 흐른다.

# 임은주쁘라나요가 # 빈야사 # 부산남구 # 문현동 # Cry 마이클 잭슨 #나를 봐라보기 # 임은주